대학 혁신의 핵심
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북대 '딜리암'팀
[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] 전북대학교 2개 학생팀의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2 공학페스티벌 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(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)과 특별상(대한상공회의소장상)을 수상했다.
이 대회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공학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.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을 수행하는 74개 대학에서 선발된 우수 캡스톤디자인 132팀이 참여해 총 13개의 컨소시엄 별 예선과 통합 본선심사를 통해 총 55점(대상 1점, 최우수상 9점, 우수상 9점, 특별상 36점)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.
이 대회에서 전북대 ‘딜리암’ 팀(박근형, 박명근, 박현종, 배윤재, 조현준, 김남규, 윤준서, 조근우, 지도교수 전자공학부 이상준)은 ‘로봇팔을 탑재한 층간이동 배달 로봇’을 선보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. 이 작품은 별도의 무선통신 기술의 지원 없이 독립적인 운용이 가능한 비전 기반의 인공지능 자율 주행 배달 로봇으로 병원, 학교, 호텔 등 고립된 환경에서의 효용성과 기술적 확장성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
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전북대 '세이브'팀
특별상을 받은 ‘세이브’ 팀(김현범, 박범섭, 이종혁, 김연서, 지도교수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양윤석)은 ‘암부(AMBU)백을 이용한 휴대용 인공호흡기’를 제작했다. 이 팀은 코로나19로 인공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던 시절 외부 기업의 제작 의뢰를 받아 새로운 설계를 통한 휴대할 수 있는 저가형 제품을 만들었으며, 사회 환경적 수요에 대응하고 팬데믹 상황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.
박명근 학생은 “그간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팀원들과 함께 실제 공학설계 작품으로 만들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”며 “이 작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이상준 지도교수님과 공학교육혁신센터, LINC3.0 사업단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”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.
이일재 전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“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도하기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”며 ”앞으로도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*출처: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